left일본 주요대학들이 원자력공학이나 용접, 터빈, 재료공학 등 원자력 발전소 건설이나 보수에 필요한 관련 강의를 축소, 또는 폐지해 자체적으로 ‘구조조정’에 들어갔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 조사결과 일본의 주요대학들이 원자력 발전과 관련있는 용접공학, 터빈공학, 재료공학 전공에서 전문적인 강의보다는 첨단 공학을 접목한 강의를 실시하거나 아예 전문적 강의를 폐지하고 있다.
도쿄대학은 ‘원자력공학’ 전공을 폐지했다. 일부 대학들은 원자로와 배관과 관련한 강의를 나노공학 관련 내용으로 바꾸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으로 일각에서는 향후 원자력발전소의 가동이나 개발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경제산업성과 문부과학성은 2007년부터 ‘원자력인재육성프로그램’을 시행, 원자력공학과 관련한 폐지된 전공을 다시 부활시키거나 관련 과목을 신설하는 대학에 4억엔(한화 약 32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 출처 : 주간 대학교육 416호 (200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