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ttom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2/20/2007022000986.html영덕에 신재생에너지 단지
창포리 풍력단지 일대에 홍보전시관 등 건립
경북도는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해 경북 영덕군 창포리 일원에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와 함께 도는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을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1.65Mw급 24기 풍력발전기가 가동되고 있는 영덕군 창포리 풍력단지 일대를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로 조성하기 위해 이 인근에 내년까지 61억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 홍보전시관’ 건립할 예정이다. 공사는 오는 5월쯤 착공할 예정. 또 영덕 창포리 인근지역에 태양광 발전소 3곳을 짓기 위해 350억원을 투자, 3800Kw급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으며, 이중 1곳은 80%정도의 공정으로 올 상반기 내에 상업운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2개소는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신재생에너지 관련 박람회와 신재생 에너지활용 자동차경주대회, 신재생에너지 견학 연수프로그램 등도 개발할 계획이며, 영덕 풍력발전단지와 해맞이공원, 강구항 등과 연계해 자연, 관광휴양, 교육이 어우러진 동해안 해양관광지의 구심점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한편, 영덕군은 이 지역을 ‘영덕 신재생에너지체험 특구’로 지정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관계전문가와 주민들이 참여한 공청회를 열었고, 다음달 중에는 중앙부처에 신청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