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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규 센터장
"친환경 전기에너지분야 경쟁력 선도"
“위덕대학교 지역혁신센터(UDRIC)는 지난해 정부로부터 친환경 전기에너지 설비 및 부품소재에 관한 국책사업을 유치한 센터입니다. 이 사업은 경상북도가 신전략산업으로 추진하는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E-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것인데, 10년간 20억씩 총 200억 원의 기금이 투입됩니다.”
위덕대 지역혁신센터(UDRIC)의 센터장을 맡고 있는 권영규 전자공학부 교수는 “앞으로 이 기금을 센터 내에 입주한 기업의 제품 개발과 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지역발전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센터를 간단히 소개해 주신다면.
“전 세계적으로 화석연료의 고갈과 기후변화 협약에 의한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친환경 전기에너지 분야의 경쟁력 강화는 우리나라 미래에너지의 대안이라고 할 수 있죠. UDRIC는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국가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할 계획입니다. 위덕대 지역혁신센터(UDRIC)는 한수원 본사와 중‧저준위 방폐장, 양성자가속기 등 3대 국책사업을 유치한 경주 지역에 위치해 있어 친환경에너지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고, 이 분야의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어요.
▶센터는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게 되는지.
“UDRIC는 경상북도에서 신전략산업으로 추진하는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구축의 구심체로서 그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우선 지역 중소기업에 각종 지원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개발하고, 지역경제발전을 이끄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특히 친환경 전기에너지 설비 및 부품 중에서 인버터 등 전력설비와 계통연계 설비 부품 산업 분야로 집중 투자해 사업비의 절반 이상을 중소기업에서 직접 구매하기 힘든 고가의 첨단장비를 구입하는데 지원할 계획이죠. 또 산업체 인력에 대한 교육 지원 차원에서 재교육 과정을 개설해 국내외 산업과 기술동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판로 지원은 물론 사업다각화와 업종전환, 그리고 신규 창업까지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앞으로 센터 운영 계획이나 비전.
“앞으로 UDRIC는 분산전원 시험과 해석은 물론 태양광 실증 시험장을 구축해 인증기관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친환경전기에너지 분야 교육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산업체 허브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이와 함께 지역 방폐장 유치로 인해 환경 방사능 영향 평가 인프라를 구축하고, 방사능 영향 평가 센터도 운영해 나갈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이제 센터가 설립된 지 약 10개월이 지났습니다. 아직은 경험이 부족해 시행착오를 많이 겪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지원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부터 많은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형석 기자 (azar76@electimes.com)